美 옐런 재무장관,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 "전쟁 이어지는 한 우크라 지원할 것"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3/02/28 11:32:51
최종수정 2023/02/28 11:43:47
[키이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재닛 옐런(오른쪽) 미국 재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재정적 지원에 대한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부패 척결에 나선 우크라이나 정부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2023.02.28.
[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지 의사를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27일(현지시간) 키이우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 등 주요 각료와 회동을 가졌다. 그녀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에서 그의 리더십과 의지를 높게 평가하며 "우크라이나의 싸움은 우리의 싸움"이라며 강한 연대 입장을 표했다.
데니스 슈미할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미국은 전쟁이 이어지는 한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것"이라며, 앞서 미국 정부가 약속한 99억달러(약 13조원)의 예산 가운데 12억 5000만달러(약 1조 6500억원)를 우선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회동 이후 옐런 장관은 러시아의 포격으로 붕괴된 키이우의 성 미카엘 황금돔 성당 외곽 추모의 벽에 헌화하고 미국의 도움으로 재건한 학교에서 "우리의 기금은 미사일 공격을 받았을 때 출동해야 하는 소방관들과 다친 민간인들을 치료할 의료진 등 비상요원들을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옐런 장관의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깜짝 방문 이후 일주일 만으로 모든 과정은 극비리에 진행됐다.
[키이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재닛 옐런(왼쪽) 미국 재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것"이라며 강한 연대를 재확인했다. 2023.02.28.
[키이우=AP/뉴시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오볼론 학교 168을 방문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우크라이나를 처음 방문해 "미국의 경제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했다. 2023.02.28.
[키이우=AP/뉴시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오볼론 학교 168을 떠나며 학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우크라이나를 처음 방문해 "미국의 경제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했다. 2023.02.28.
[키이우=AP/뉴시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성 미카엘 황금돔 성당 외부에 놓인 파괴된 러시아 탱크와 파괴된 장갑차를 바라보고 있다. 옐런 장관은 우크라이나를 처음 방문해 "미국의 경제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했다. 2023.02.28.
[키이우=AP/뉴시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성 미카엘 황금돔 성당 외곽 추모의 벽에 헌화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우크라이나를 처음 방문해 "미국의 경제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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