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단위 일제 파쇄의 날’…부산물 퇴비 사용 권장 등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가 ‘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맞춰 다양한 대기환경 개선책을 내놔 관심을 끈다.
27일 시에 따르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임대용 잔가지 파쇄기를 활용해 ‘마을 단위 일제파쇄의 날’을 운영키로 했다.
마을 대표자가 주민들의 파쇄작업을 위해 기계 임대를 요청할 경우 무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미세먼지 위기경보 3~4단계 발령 시에는 임대사업소의 기계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화재 위험성이 높고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논·밭두렁 영농부산물(깻대, 고춧대, 과수 전정 가지 등) 소각 대신, 이를 잘게 부순 뒤 퇴비로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높은 상황 속에서 노지소각 자제와 영농부산물 퇴비화를 적극 당부하고 있다”며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대기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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