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3면 해안가·도서 등 116일동안 518시간 57분 59초에 주파
조 회장은 27일 오전 대전시청 응접실에서 김덕은 한국기록원장과 이장우 시장으로 부터 '대한민국 국토 한 바퀴 완주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2021년 12월 3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하며 도전을 시작한 조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코리랑둘레길을 기반으로 매주 2회 이상 꾸준히 달려 2023년 1월 26일 출발지인 통일전망대에 다시 도착했다.
동해안과 남해안, 서해안과 DMZ길, 제주도, 울릉도, 교량으로 연결된 도서지역 등 두발로 달릴 수 있는 길은 모두 두 발로 달렸다. 그가 달린 기간은 116일동안 518시간 57분 59초.
이장우 시장은 인증서를 전달하면서 "대전 시민이자 향토기업인이 오로지 두 발로 뛰어 대한민국의 국토 경계를 완주하는데 성공했다는 사실만으로 자랑스럽다”며 "코로나 팬데믹과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큰 힘과 위로를 줬다"고 격려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가 터지고 무기력함을 많이 느껴 새로운 도전을 찾은 게 대한민국 한바퀴를 뛰어보자는 것이었다”면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결국 목표를 이뤄 큰 자신감을 얻었다.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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