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김석중 키퍼스코리아 대표 초빙
3만 8000여 1인가구 중 40~64세가 절반
이번 교육은 1인 가구의 급증과 더불어 중장년층 1인 가구의 보살핌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핵심인력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실시했다.
거제시 관내에는 주민등록상 약 3만 8000여 가구의 1인 가구가 있고 그중에 40세에서 64세에 해당하는 1인 가구가 약 2만여 가구로 전체 1인 가구의 50%가 넘는다.
정부는 지난 2021년 4월 1일에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시행하였고 시는 거제시의회 이태열 의원의 발의로 2020년 2월 13일에 거제시 사회적 고립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를 제정·시행하여 고독사 문제에 일찍 접근하고자 했다.
교육은 고독사 예방교육 전문가인 김석중 키퍼스코리아 대표를 초빙하여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고독사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민이 함께 고독사 예방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수년간의 연구경험과 일본의 사례 등을 전달하는 시간이 됐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교육에사 앞서 “지금의‘복지전달 체계’의 그늘을 다시금 정밀하게 살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에게는 ‘이웃이 안전망이다.’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사회복지과에서는 올해부터 고독사 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어려움에 처한 1인 가구의 삶에 대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마련하고자 고위험 1인 가구 조사, 신고체계 구축, 지원 및 관리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을 위해 시는 2021년 7월 거제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우체국 집배원, 주택관리사협회,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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