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이상제 기자 = 경북 예천에서 쓰레기를 태우려다 산으로 번진 불에 주민 3명이 화상을 입었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52분께 경북 예천군 은풍면 동사리 산36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묘지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던 주민 3명이 안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2대와 인원 27명, 장비 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당국은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하여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재발화 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확산할 수 있으니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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