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도와준 이웃에 대한 사랑 돌려주려"
11전비단에 따르면 오 상사는 지난 1995년 입대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약 28년간 매월 평균 2회씩 꾸준히 헌혈을 해왔으며, 이날 500회 헌혈 기록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두 번째다.
오 상사는 500회 동안 헌혈을 해왔던 이유에 대해 어릴 적 어머니가 돌아가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웃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공군 부사관으로 입대해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었을 때부터 헌혈을 시작한 오 상사는 평소 음주와 흡연을 멀리하는 등 개인건강관리에 철저하고 현재 대구 헌혈봉사회 부회장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오 상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에 보탬이 되도록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여 계속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 상사는 군 생활 동안 헌혈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을 병행해왔다. 이에 대한 공로로 2012년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17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2021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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