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지역 초등학교 3~6학년들에게 한 달에 5만원의 예체능 문화바우처를 지원한다.
24일 충주시에 따르면 제271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아동 예체능 문화바우처 지원 조례안'이 통과돼 오는 4월부터 시행된다.
아동 예체능 바우처 지원은 조길형 충주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사업이다. 시는 아동이 미술, 음악, 체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습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 사고와 생활의 활력소를 찾아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42억원의 예산을 세워 충주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 재학생과 해당 연령의 학교 밖 아동 7100여명에게 바우처 카드 형태로 매달 5만원을 지급한다.
이 바우처는 보습 학원이나 영어 학원 등 학습 관련 학원을 제외한 예체능 학원, 서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사전협의로 사업승인을 완료했으며 조례 제정에 이어 사업추진을 위한 시스템구축과 가맹점 모집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의 모든 아동에게 하나의 악기, 하나의 운동 등 다양한 예체능 활동 기회를 제공해 건전한 취미생활로 조화롭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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