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오는 4월15일까지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관리 집중 기간으로 지정하고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해빙기 안전점검 동안 위험요인 점검 내실화를 위해 군내 공공 90개, 민간 14개 총 104개를 전문가와 함께 점검한다.
비탈면 시설(낙석방지·배수·표면 보호시설) 이상 유무, 비탈면 상태(균열·침하·세굴·배부름·지하수 용출 등), 뜬 돌 등 낙석 발생 우려, 붕괴 및 토석류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한다.
군은 점검결과 가벼운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 및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보수계획을 수립해 신속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조현홍 군수 권한대행은 "해빙기에는 겨울철 지표면 사이에 얼었던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면서 시설 구조물의 균열과 붕괴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며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사면 붕괴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꾸준한 안전점검 및 예찰활동을 통해 해빙기 낙석·붕괴 등 재난사고로부터 군민 안전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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