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대자인병원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 체결

기사등록 2023/02/23 18:02:36

대자인병원 직원 100명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 기탁

이병관 병원장 개인 최고액 500만원 기탁

양기관 상호 교류시 지원혜택 약속

전주 대자인병원이 순창군의 관계인구 늘리기 캠페인인 '농촌사랑, 동행순창'에 동참, 순창군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이병관 병원장이 개인최고액인 500만원, 100명의 직원들이 10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순창군에 기탁했다. 최영일 순창군수(왼쪽 일곱번째)과 이병관 병원장(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양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은 도농교류 활성화와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위해 전주 대자인병원과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영일 군수와 이병관 병원장을 비롯해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는 협약 주체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 및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특히 협약과 동시에 대자인병원 직원 100여명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부했고 이병관 병원장은 별도로 개인 최고액인 500만원을 내놨다.

대자인병원은 양방·한방 통합진료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자발적 후원모금을 통한 치료비지원사업, 찾아가는 농어촌 의료봉사활동 등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도 했다.

협약에 따라 순창군은 대자인병원의 직원교육, 워크숍, 팸투어 등을 순창에서 실시할 때 시설물 사용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대자인병원은 순창군청 직원들의 병원 이용 시 건강검진 등의 우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봉사활동도 전개한다.

대자인병원 이병관 병원장은 "순창지역 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복지사업 제공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영일 군수도 "순창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기부에 동참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호교류를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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