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인서트 코인' 발매…"음악이 누군가에게 새 불씨가 되길"

기사등록 2023/02/23 16:53:19
[서울=뉴시스] 밴드 루시 미니 3집 '인서트 코인' 2023.02.23 (사진= 미스틱스토리 제공 )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밴드 '루시'가 반전의 묘미를 담은 신보로 컴백한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루시는 이날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인서트 코인(INSERT COIN)'을 발매한다.

'인서트 코인'에는 루시의 음악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불씨가 되기를 바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청량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지닌 '아니 근데 진짜', '바쁘거든'을 비롯해 루시가 그간 보여준 적 없는 강렬한 사운드를 동반한 '네어 인 베인(Never in vain)', '채워'까지 동전의 양면처럼 반전 넘치는 곡 구성이 인상적이다.

루시가 약 반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으로, 멤버 조원상이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해 멤버들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켜 루시만의 색으로 가득 채웠다. 이에 이번 컴백과 앨범에 대해 멤버들에게 물어봤다.

타이틀곡 '아니 근데 진짜'의 매력과 감상 포인트에 대해 묻자 멤버 최상엽은 "우선 중독성 있고, 달콤한 가사로 리스너 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또 '아니', '근데', '진짜'라는 단어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많은 분이 공감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멤버 조원상은 "사랑에 관련된 밈을 인용해 가사에 재미를 더했다. 경쾌하고 기분 좋아지는 사운드에 많은 분들이 자신감을 얻고 행복하기를 바라며 만든 곡이다. 가사 외에도 8비트 레트로 게임 사운드 등 재미있는 디테일이 많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조원상은 "어떻게 해야 루시의 음악을 처음 듣는 분들도 빠져들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완벽주의 성향을 조금 내려놓고, 마음 편히 만든다면 듣는 사람도 조금 더 편해지지 않을까 싶어서 저 스스로 힘을 빼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밴드 루시 미니 3집 '인서트 코인' 2023.02.23 (사진= 미스틱스토리 제공 )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루시는 오는 3월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인서트 코인: 어뮤즈먼트 파크(INSERT COIN : amusement park)'를 개최한다. 데뷔 이래 모든 공연이 매진이다.

루시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점에 대해 묻자 멤버 신광일은 "클래식 공연인가 싶을 정도로 생생한 바이올린의 선율을 바로 앞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루시의 밝고 청량한 사운드가 가장 큰 매력이다. 또 모두 늘 오프닝 무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며 새로운 곡과 구성을 준비하는데 그 고민이 담긴 무대들을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데뷔 1000일이었는데 팬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로 최상엽은 "1000일이라는 숫자를 보면서도 하루하루 쌓여서 만들어진 숫자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저희의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들어주시는 팬들이 함께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조원상은 "덕분에 여기까지 해냈다. 1000일 동안 가수로 활동한면서 아티스트는 혼자서 될 수 없음을 배웠다. 사랑해주고 들어주고 기대해주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루시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느꼈다. 더욱 큰 행복으로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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