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원내 입주기업 등에서 생산한 바이오 제품과 반려동물 간식 등 1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진주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물품 기탁은 ㈜웰린, 맥스아로마(주), ㈜나루아토, ㈜제노자임, ㈜케이에프, 비이제이실크 등 6개 기업체가 참여했다.
맥스아로마(주), ㈜제노자임, 비이제이실크는 기능성화장품, ㈜웰린은 반려동물식품, ㈜나루아토 기능성식품, ㈜케이에프는 기획에서 판매까지 기업지원을 하는 업체이다.
기탁된 화장품, 간식류, 약밥 등은 복지관과 노인 및 장애인시설 등에 전달되고, 반려동물 간식은 진주시 유기 동물보호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경남바이오산업육성을 선도하는 지역혁신 성장 거점기관으로 기능성식품, 화장품, 친환경 유기농자제 등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기업의 성장단계·분야별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이 성장,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및 기술개발과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진주 남악서원, 소장 유물 2건 진주시에 기탁
진주시는 23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진주시 금곡면 남악서원에서 소장하고 있던 유물 기탁식을 가졌다.
금곡면 죽곡리에 있는 남악서원은 1919년 지역의 유림들이 뜻을 모아 중건한 서원으로 김유신, 설총, 최치원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다.
이날 남악서원은 진주역사관 건립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김유신 초상’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최치원 초상’을 진주시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김유신 초상과 최치원 초상은 조선말~근대 활동한 화가 채용신의 작품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돼 2022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진주형 배달앱 ‘배달의 진주’ 이벤트 진행
진주시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진주형 배달앱 상품권을 역대 최대이자 전국 최고의 할인율인 15%를 적용하는 ‘2023년형 배달앱 캐시백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새롭게 출시된 진주형 배달앱 ‘배달의 진주’는 올해 2월 현재 728개 가맹점과 3만1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매출액이 20억원을 넘어서는 등 활력을 더해가고 있다.
지난 2월1일부터 신규가입 후 첫 주문으로 2만5000원 이상을 결제하면 1만원, 3만5000원 이상 결제하면 2만원, 4만5000원 이상 결제하면 3만원의 캐시백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매달 2만5000원 이상 결제자를 추첨해 25명을 선정해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하모 인형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시작 후 지난 19일까지 3주 동안 ‘배달의 진주’ 신규 가입 회원은 1450명에 달하고 가맹점은 35개소가 증가했으며 매출 실적은 2억4200만원이다.
공공배달앱이 처음 출발할 때는 앱 연동 등 시스템에 문제가 제기됐으나 문제점을 지속 보완함으로써 점차 운영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배달의 진주’ 가맹점 등록 문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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