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자청, 올해 외투 유치 목표 3300만달러

기사등록 2023/02/23 09:59:57
[대구=뉴시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전경. 뉴시스DB. 2023.02.23.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은 ‘2023년도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핵심전략산업인 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형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유치 33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경경자청은 외투 목표 달성을 위해 3대 핵심전략산업 중점 유치, 국내외 투자유치 IR 추진, 전문성 제고 및 지원체계 구축, 맞춤형 홍보 추진이라는 ‘4대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대경경자청의 ‘3대 핵심전략산업’은 ▲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형모빌리티 분야로서,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정책기여도가 높은 미래산업에 해당한다.

ICT·로봇산업의 투자유치 전략은 기본적으로 대구시와 경북도의 ICT 및 로봇산업의 정책사업과 연계해 신규타겟기업을 유치하는 방향이다.

수성알파시티는 디지털 혁신 거점화를 통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조성할 예정이며 테크노폴리스는 산업용 로봇과 함께 최근 급성장하는 ‘서비스로봇, 협동로봇’ 유망기업을 유치하는 데 초점을 둔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에 따른 ICT 융복합 기업 및 연구소 유치에 집중한다.

의료·바이오산업은 지구별 기반 인프라 및 앵커기업을 바탕으로 타겟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며 미래형모빌리티산업은 지구별 기반 인프라 및 산업동향과 연계하여 타겟기업을 설정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외와 국내 추진전략을 구분해 해외의 경우, 코트라 등 투자유치 전문기관과 함께 국가별 맞춤형으로 추진하는 한편, 국내는 다수의 잠재투자가 대상으로 ‘홍보부스 운영’과 함께 ‘소수의 잠재투자가 초청형 투자’를 병행하여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자유치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투자유치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탄탄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매체 다원화 및 타깃 투자지구 홍보 확대 등 맞춤형 홍보를 통해 외투 실적제고를 지원한다.

최삼룡 청장은 “2023년도 중국 경기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고물가와 고금리 등에 따라 글로벌 경기둔화가 예상되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유망기업이 대구경북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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