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지역보건의료 심의위, 정책 기조·비전 논의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취약한 지역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한다.
단양군은 제8기 지역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열고 향후 4년간 지역보건의료 정책 기조와 비전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비전은 '행복한 미래·건강한 단양'으로 선정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및 지역 간 격차 해소 ▲지역사회 기반 공중보건위기 대응 역량 강화 ▲지역사회 특성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의료-건강-돌봄 연계 강화 등 9개 추진과제와 29개 세부과제로 확정됐다.
군은 심의결과를 바탕으로 단양형 보건사업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특히 단양군립보건의료원을 중심으로 지역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응급시설·장비 보강과 함께 전문의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보강을 추진하기로 했다.
단양의료원은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단양군보건소 인근 1만㎡에 건립 중이다. 내과, 안과, 치과 등 8개 진료과목을 갖춘 30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응급의료 수준을 높여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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