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 "BTS 멤버중 요리 최하위"…서진이네 막내 합류 왜?

기사등록 2023/02/22 11:07:58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서진이네' 막내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뷔는 22일 tvN 예능물 서진이네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촬영에 임했다. 현장에 갔을 때 나영석 PD님이 내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시켰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서빙을 기대하고 갔는데 요리를 시켜서 깜짝 놀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요리는 최하위다. 역시나 '요리가 즐겁다'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다. 정말 힘들었고 요리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나 PD는 "예전에 '채널 십오야'에서 방탄소년단과 협업했을 때 처음으로 인사했다. 태형(뷔 본명)씨가 그때 '나PD 프로그램 깽판권'을 게임 상품으로 가져갔는데, 까먹고 있었다. 장난으로 받아간 거라고 생각해 잊고 있었다"면서도 "한참 시간이 지난 후 태형씨가 '옷장에 깽판권을 소중하게 모셔 놨다'는 제보를 들었다. 마침 서진이네를 준비하고 있어서 연락했더니 '흔쾌히 하고 싶다'고 해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뷔는 "PD님이 우리 집을 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확인했는지 모르겠다. 지금도 깽판권이 옷장 안에 있다. 어디 둬야 할지 모르겠는데 버리기엔 소중하다"며 "아직 '깽판권을 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PD님이 연락을 준 거지, 내가 연락한 게 아니지 않느냐. 기회가 남아 있다고 본다"고 해 웃음을 줬다.

서진이네는 '윤식당' 시리즈의 스핀오프 예능물이다. 배우 이서진과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윤식당에 이어 뭉친다. 뷔는 막내 종업원으로 활약한다. 윤식당이 불고기, 비빔밥 등 전통음식을 선보였다면 서진이네는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김밥, 라면, 떡볶이, 핫도그 등 분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도 공개한다.
 
24일 오후 8시50분 첫 방송.
왼쪽부터 박서준, 정유미, 이서진, 최우식, 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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