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소상공인 100억 원 규모 ‘특례보증’ 지원

기사등록 2023/02/21 17:29:10
시흥시청 전경.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제1금융권 신용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억 원 규모로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 80억 원보다 20억 원 늘어난 규모로, 지난 20일부터 시작했다. 대상은 관내에서 2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지원 한도는 상권육성 구역의 경우 5000만 원, 청년(만 19~34세) 소상공인은 최고 4000만 원, 일반 소상공인은 업소당 최고 3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보증기간은 5년 이내로 한도 소진 시까지 연중 신청할 수 있다.

또 이차보전 정책을 통해 특례 보증에서 발생하는 이자 차액의 1~2%를 5년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와 경기신용보증재단 시흥지점(031-434-8797)에서 안내한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특례 보증 운영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10억 원을 출연한 가운데 지난 주 경기신용보증재단, 5개 은행(농협, 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새마을금고)과 협약을 체결했다.

관련 보증제도는 지자체가 일정 금액을 보증기관에 출연하면, 보증기관은 지역 소상공인의 제1금융권 신용대출을 보증해 주는 방식으로,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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