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밭 태우기에 나선 80대 노인이 숨졌다.
20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7분께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에서 노인 A(80대·여)씨가 밭을 태우다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80대 노인 A씨가 쓰러진 채로 발견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그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인력 49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10대를 동원해 같은 날 오후 3시1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영농철을 앞두고 밭 태우기를 하던 중 A씨의 옷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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