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41분께 경주시 천북면 화산리의 한 알루미늄 주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5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A(50대)씨가 전신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53명과 장비 22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에 폭발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며 "용광로에 공장 지붕 눈 녹은 물이 들어가면서 알루미늄 주물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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