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화인써키트가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로 치솟았다.
17일 오전 9시5분 현재 화인써키트는 기준가 대비 4650원(29.81%) 오른 2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인써키트는 이날 스팩소멸 방식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화인써키트가 존속하고 신영스팩6호가 소멸하는 방식의 합병으로 기준가격은 1만5600원으로 정해졌다.
지난 1991년에 설립된 화인써키트는 가전제품, 전기차 충전기, 통신기기 등에 사용되는 경성PCB(인쇄회로기판)를 전문적으로 양산하는 기업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전기차 충전기용 양면 PCB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소품종 대량 생산 및 차별화된 품질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등 국내 유수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유수권 화인써키트 대표이사는 "30여년 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양∙단면 PCB 사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향후 다층 PCB 분야에 진출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상장 후 지속 성장세를 유지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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