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 19억 3300만원 지원

기사등록 2023/02/16 10:52:28

미세먼지 감축·탄소중립 실현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차종은 승용 70대, 화물(소형) 50대, 화물(경형) 10대다. 총 19억3300만원을 투입해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지원한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전부터 계속 횡성지역에 주소를 둔 자로 개인, 법인,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중앙행정기관은 제외) 등이다.

승용, 화물의 10%는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 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 가구, 노후 경유차 대체 구매자, 생애 첫 차 구매자, 어린이 통학목적 차량 구매자 등을 우선 지원한다. 승용의 10%는 택시, 화물의 20%는 택배 등 운송사업, 화물의 10%는 중소기업 생산물량으로 우선 보급한다.

 추가보조금으로는 택시 국비 200만원, 차종에 따라 차상위 이하 계층 구매 시 국비 10~30%, 어린이 통학차량용 승합차 구매 시 국비 5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차량을 계약한 뒤 제조·판매사를 통해 온라인 전산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횡성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투자유치과 에너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광식 군 투자유치과장은 "전기자동차는 환경파괴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질소, 매연, 미세먼지 들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자동차다"라며 "국민적 관심거리인 미세먼지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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