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다문화가족 '무지개 합창단' 생긴다

기사등록 2023/02/16 10:05:46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에서 다문화가족 합창단이 창단된다.

하동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으로 이뤄진 하동 무지개 합창단을 창단하기로 하고 단원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동 무지개 합창단은 다문화 가정에 문화·예술 분야 확산으로 그들이 우리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자 만들어진다.

지금까지 다문화 가정은 경제적·문화적 차이에 적응하기 위한 기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새로운 도전으로 그들이 주인공이 돼 이끌어 가는 주체자로서 역할이 필요한 시기이다.

무지개 합창단은 모집된 단원들의 합창 실기 연습과 민속춤, 민속노래 등 다양한 주제로 연습을 진행해 지역의 각종 행사 공연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다문화가족 중 결혼이주여성 20명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4일까지 하동군가족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단원은 3월부터 매주 1회 활동하게 된다.

백인선 센터장은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에게 문화프로그램은 물론 교육,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간 친밀감을 키우고 소통해 그들이 하동군민으로 안정되게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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