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 지원 촉구 결의안'을 재석 229명 중 찬성 228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결의안에는 지난 6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위로의 뜻이 담겼다.
이어 우리 정부가 튀르키예 및 시리아에 대한 긴급 구호 및 피해 복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교민과 유학생, 여행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 회의를 열어 결의안을 의결했다.
해당 결의안은 국민의힘 정희용·정진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세 결의안을 통합·조정해 마련한 위원회 대안이다.
아울러 여야는 이날 의원들의 2월 일반수당의 3%를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진 피해 희생자를 위한 후원금으로 내는 내용의 '국회의원 의연금 갹출의 건'도 처리했다.
올해 국회의원의 월 일반 수당은 690만7천300원으로, 의원 1인당 약 20만원의 의연금을 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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