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축제 5월 20일 개막…지역 특화 공간 조성
곡성군은 섬진강기차마을에서 펼쳐지는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남 대표축제에 뽑혔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2022년 곡성세계장미축제는 1004종의 세계 명품 장미가 식재돼 8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입장료 수익은 12억원을 기록했으며 지역민들이 체험 부스, 농·특산물 마켓, 푸드트럭 등을 운영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곡성군은 2023곡성세계장미축제를 오는 5월 20일부터 펼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축제의 주제는 '더 레드(The Red)로 정하고 장미 고유의 강렬하고 매력적인 색채를 콘텐츠로 구현해 관광객들을 사로잡겠다는 방침이다.
지역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예술, 음식, 인물 중심의 지역 특화 공간을 조성하고 4만㎡이었던 축제장을 7만5000㎡까지 확장해 5만그루 이상의 장미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곡성장미축제가 전남 지역의 대표 축제로 성장한 만큼 올해 축제는 한 차원 높은 문화와 예술, 자원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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