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단길 내 황남시장과 도심의 중앙시장, 아파트가 밀집한 황성시장, 외곽의 안강시장이 대상지다. 이 사업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그중 황남시장은 오는 6월까지 3억 원을 들여 노후벽면을 색칠하고 간판과 전선 교체, 출입구 바닥공사를 진행한다. 시장 환경 개선으로 낡고 지저분한 이미지를 지워 황리단길의 새 명소로 탄생시킨다.
중앙시장은 3월 초까지 4억 원을 들여 동쪽 89m 길이에 비 가림막을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안강시장과 황성시장도 각각 5억5000만 원과 4억8000만 원의 사업비로 이달 중 아케이드를 설치한다. 낡은 천막 등 화재요인과 무더위 요소를 제거한다.
경주시는 이번 공사로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장 분위기를 밝고 깨끗한 이미지로 탈바꿈시켜 모두가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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