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표 공공분양 '뉴:홈' 첫 사전청약 경쟁률 11.1대1…청년 36.5대1

기사등록 2023/02/12 11:00:00 최종수정 2023/02/12 11:04:48

나눔형 고양창릉 평균 17.7대1…청년 52.5대1

나눔형 양정역세권 5대1…청년 유형 11.3대1

일반형 남양주진접 3.4대1…생애최초 5.6대1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 첫 사전청약에서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이 11.1대1로 나타났다. 이번에 첫 도입된 미혼 청년 유형의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유형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2일 국토교통부는 뉴:홈 첫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특별공급 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1381가구 특별공급에 1만5353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청약은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주택분야 국정과제로 작년 10월 26일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가구 공급계획'을 통해 발표한 청년주택이 반영된 첫 공급이다.
 
고양창릉과 양정역세권은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하는 '나눔형' 공공분양주택으로, 남양주진접2는 일반형 공공분양주택이다.
 
특별공급 접수결과 평균경쟁률은 11.1대1(나눔형 12.8대1, 일반형 3.4대1)을 기록했으며, 나눔형 중에서는 청년 특별공급(36.5대1)이 신혼부부(7.2대1)와 생애최초(7.8대1)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양창릉 나눔형은 1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유형별로는 청년 52.5대1, 신혼부부 9.7대1, 생애최초 10.2대1을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청년의 경우 전용면적 59㎡에 가장 많은 인원이 신청해 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와 생애최초의 경우에서는 전용면적 84㎡가 다른 평형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양정역세권나눔형의 경우 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유형별로는 청년 11.3대1, 신혼부부 3.3대1, 생애최초 4.1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평형별로는 전용 84㎡가 6.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사전청약에서 유일한 일반형인 남양주진접2의 경우 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유형별로는 생애최초가 5.6대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평형별로는 59㎡가 3.9대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다. 서울 고덕강일 3단지의 경우 오는 27일 특별공급부터 순차적으로 접수가 시작된다.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는 3월 30일, 고덕강일 3단지는 3월 23일에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박재순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뉴:홈은 미래 세대인 청년층과 무주택 서민의 주거희망 복원을 위해 마련된 대책으로 이번 특별공급 결과에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사전청약을 받은 지구의 추정 분양가는 고양창릉의 경우 전용면적 59㎡ 3억9778만원, 84㎡ 5억5283만원 수준이다. 양정역세권은 59㎡ 3억857만원, 84㎡ 4억2831만원 수준이다. 남양주진접2 추정 분양가는 59㎡ 3억374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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