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중구는 자갈치시장 일대 음식점을 대상으로 호객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이후 중구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행됐다.
또 자갈치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등 명품 자갈치시장의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호객행위 관련 주요 단속 사항은 ▲도로 및 인도 등에서 손님을 따라가며 호객하는 행위 ▲주행 차량을 가로막고 호객하는 행위 ▲전문 호객꾼을 고용하여 손님을 꾀어서 끌어들이는 행위 등이다.
구는 1차 계도를 통해 영업주들의 자발적인 자정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어 특별사법경찰과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점검을 실시해 행정처분과 고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영업주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호객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진행해 건전한 영업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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