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확대'

기사등록 2023/02/10 14:03:13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는 오는 1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2023년도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 대비 3억6000만원 증액된 24억3100만원이다. 이 중 특례보증이 16억3100만원, 일반보증이 8억원이다.

상환 기간은 지난해보다 2년 연장해 총 5년(1년 거치, 4년 매월 분할상환)이다.

지원 대상은 부평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업체다. 다만 휴·폐업 또는 세금 체납 중인 사업자와 일부 제한업종은 제외된다.

선정된 업체는 최대 3000만원 범위에서 대출받을 수 있고, 5년간 대출이자의 3%를 지원받는다.

신청을 희망할 경우 인천신용보증재단 부평지점에서 방문 상담을 통해 추천서를 받은 뒤 협약은행(기업, 신한, 국민, 하나)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청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경제지원과 소상공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더 많은 소상공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융자 규모를 확대하고, 융자상환 조건도 완화했다"면서 "이번 특례보증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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