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부 국경서 압수된 물량 4264kg "
국토안보부와 미 버체트 하원의원 말 인용 보도
이는 공화당의 팀 버쳇 하원의원(테네시주)이 미 국토안보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밝힌 것을 인용보도한 것으로 미국 국경에서 압수된 분량은 9400파운드( 약 4264kg)로 밝혀졌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의 기사내용을 전했다.
미 앨라배마주의 게리 파머 하원의원도 펜타닐이 마치 국경을 넘어서 미국민을 죽이기 위해 건너오는 "무기"와 같다며 , 특히 젊은이들을 노리고 밀수하는 양이 신기록 수준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 펜타닐 과용으로 죽는 24세 이하 인구는 언제나 많지만,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의 청년 사망률이 높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펜타닐은 말기 암 환자나 척추질환 등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약물로 진통효과가 모르핀의 200배, 헤로인의 100배에 이른다. 내성과 의존성이 매우 끈질기고 강력해 ‘좀비 마약’이라고도 불린다.
현재 18∼49세 미국인 사망 원인 1위로 코로나19, 교통사고, 총격 사고 등을 제치고 ‘죽음의 마약’ 펜타닐 중독이 꼽힌다. 지난해 10만7622명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졌는데, 이 가운데 67%가 펜타닐이 원인이었다.
로스앤젤레스의 경우, 펜타닐 관련 사망자 수는 지난 5년 동안 약 1300% 급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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