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 수치 넘어서"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일(현지시간) 최소 1만9738명으로 집계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사망자 1만8500명을 넘어선 수치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에서 사망자수가 최소 1만6546명으로, 부상자수는 6만617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영 언론 등에 따르면 시리아에서 발생한 총 사망자수는 최소 3192명으로 증가했다. 부상자수는 5158명으로 늘었다.
한편 프랑스는 대지진의 영향을 받은 시리아인들에게 1200만유로(약 163억)의 지원을 약속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유엔과 비정부기구를 통해 전달될 것이며 "지진 피해를 입은 모든 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과 직접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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