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물품 들고 방문…"도움 될 때 가장 뿌듯"
배지환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유니버스스포츠는 9일 "배지환이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미혼모 생활시설 애란원에 아이들과 미혼모를 위한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설 관계자들에게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현황을 듣고, 시설을 둘러보며 미혼모, 아이들의 사인과 사진 요청에 응했다.
배지환은 "야구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됐다고 느낄 때 가장 뿌듯하다.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을 알아보던 중 우연히 미혼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며 "열악한 상황에서 아이들을 혼자 키우시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미혼모 시설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으로 미혼모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매년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배지환은 오는 10일 미국으로 출국해 2023시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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