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냉동전복과 김, 미역 등 청정 완도에서 생산된 특산품이 미국 동부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전남 완도군은 오는 3월 미국 동부 특산품 판촉전에서 선보일 특산품 선적식을 지난 8일 농공단지 바다명가 제2공장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은 오는 3월18일부터 31일까지 미국 한양마트 힉스빌점과 리지필드점에서 14일간 진행된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냉동전복, 전복 가공품, 곱창김, 미역 등 총 45개 품목이다.

판촉전에 참가할 기업은 바다명가, 이뮨삼육오, 완도다, 우성물산, 완도사랑S&F, 완도전복주식회사, 완도맘, 아들래, 대한물산, 해성인터내셔널 등이다.

이번 행사는 미국 동부 최대 상권인 뉴욕, 뉴저지 지역에 위치한 전남도 상설판매장에서 완도군이 처음 개최하는 판촉전이다. 기존 서부 지역과 온라인에 집중됐던 판촉 활동을 미국 전역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완도군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연·시식회를 갖고 미국 지역신문고 라디오 등에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글로벌 대형 유통체인과 연계돼 운영 중인 해외 전남도 상설판매장을 적극 활용해 완도 특산품의 판로확대와 수출 증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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