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주주환원을 확대하며 다음 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과 관련해 정관을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이성욱 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CFO)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배당 관련 예측 가능성 제고와 정례화를 위해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분기 배당 정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분기배당 규모와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이사회 논의를 거쳐야겠지만 2분기부터 분기배당을 본격 실시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우리금융은 자본비율 등을 고려해 자사주 매입·소각 및 분기배당을 2분기 이후 이사회에서 결의 후 공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2022년 결산 배당을 주당 1130원(중간배당 150원 포함)으로 실시하겠다고 이날 공시했다. 또 현 보통주 자본비율을 최대한 조기에 12%로 개선하고 그 과정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총주주환원율 30% 수준을 매년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보통주 자본비율 12% 달성 시점은 2024년으로 예상했다.
이 부사장은 "2022년 배당성향은 26%이며 자사주 매입·소각 4%를 올해 중에 실시할 것"이라면서 "향후 연말 기준 보통주 자본비율 12% 초과 시 주주환원이 추가로 확대되면 자사주 매입을 확대하는 게 좋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증권사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상욱 우리금융 미래성장총괄 사장은 "적정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주주이익 극대화 관점을 고려하면서 증권사 M&A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등 그룹 시너지에 유리하고 균형 잡힌 수익 구조를 보유한 리테일 기반 증권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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