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61명, 경기 13명, 서울 12명, 충남 6명 등 3625만원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는 전날까지 100명이 3625만원을 기부했다. 하루평균 95만원이다.
충북 61명(청주 44명), 경기 13명, 서울 12명, 충남 6명, 세종·대전 각 2명, 경남·전남·전북·강원 각 1명이다.
기부금액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 기부자가 65명으로 가장 많았다.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11명이다.
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 김영환 충북도지사, 지난해 11월 증평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설명회를 진행했던 신승근 한국공학대학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증평군 홍보대사인 가수 박군의 팬이라고 밝힌 75세 여성 기부자도 고액을 기부했다. 이 여성 기부자는 지난해 12월 증평군 유튜브에 게시된 박군의 '증평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영상'을 보고 기부에 참여했다.
농협 증평군지부 이건우 전 지부장, 김종렬 현 지부장, 김용진 농정지원단장 등 농협 직원들도 함께했다.
2021년 증평군 청년 대상 온라인 쇼핑몰 창업·운영 멘토로 활동하며 증평과 인연을 맺은 미니뽕(여성의류 쇼핑몰) 김진우 대표도 기부했다.
군 관계자는 "잠재적 기부를 유도하고자 수도권 등 다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홍보와 경쟁력 있는 답례품 발굴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동시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10만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제 혜택을 주고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생산 답례품을 제공한다. 참여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농협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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