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명예 임실군수 '군청 속으로, 민생 속으로, 도민 속으로'
임실N치즈축제·옥정호·세계명견테마랜드, 새 블루오션 주목
'군청 속으로, 민생 속으로, 도민 속으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순회방문에 나선 김관영 지사는 일일 명예 임실군수가 돼 각계각층 다양한 군민들을 만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급한 군 현안의 해결책을 잡고자 머리를 맞댔다.
군청에서는 임실군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안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MZ세대’라 불리는 젋은 공무원들과의 대화도 이어갔다.
군은 김 지사에게 ▲옥정호 명품생태관광지 조성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공원 및 농촌테마공원 보강 ▲오수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및 애견캠핑장 등 반려산업 메카 조성 ▲성수산·사선대 힐링휴양관광지 조성사업 등을 보고하고 사업성공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운영 ▲임실 제2농공단지 첨단산업 유치 및 오수 제2농공단지 분양, 오수 제3농공단지 조성 등 경제활성화 ▲임실·오수·관촌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 등을 보고했다.
현안 토론에서는 ▲1965년 섬진강댐 건설로 아픔을 겪은 운암면 쌍암지구 주민들의 안정적 생계대책과 쌍암지구 앞들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북도 토하마을 공모’의 대응 전략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군은 ▲장애인 복지인프라를 위한 임실군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전문연구 및 기술보급을 위한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의 조속한 건립 등을 위한 전북도의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특히 "임실군의 공공동물장묘시설인 오수펫추모공원 운영을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할인 등을 하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 군에 제안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일선 공무원들과의 '청원과의 만남'을 통해서는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해 새로운 전북을 만들겠다"는 도정철학을 전하고 MZ세대 공무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임실군의 젋은 공무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설치와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분야 등 전북도 주요 정책 방향과 그에 따른 임실군의 준비와 대응 등에 대해 질의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후 심민 군수와 함께 지역 대표 향토기업인 나래식품㈜을 찾아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근로자 확보가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어진 오찬간담회에서는 오수의견문화제전위원회 박세근 위원장이 "전북도와 임실군이 반려동물지원센터 및 반려동물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등을 적극 지원하는 등 반려산업에 큰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달했다.
심민 군수도 "반려동물 사업의 든든한 후원자인 김관영 지사와 중추적 역할을 해주고 있는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반려동물 산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실군 방문일정을 마친 김관영 지사는 "자원을 잘 활용하고 성과로 보여주는 임실군의 놀라운 변화와 함께 속도감 있는 추진에 감사드린다"면서 "1000만 관광 임실시대 실현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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