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로 아마추어들은 3라운드까지만
베일은 6일(한국시간) 미국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베일은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잉글랜드)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에서 뛴 세계적인 축구 스타 베일은 지난달 10일 현역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웨일스 대표로 참가한 2022 카타르월드컵이 그의 마지막 커리어다.
은퇴 직후 비공식 경기인 PGA 투어 파머스인슈러언스 프로암에 참가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아마추어 톱 레벨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베일은 이번 대회 주최 측으로부터 핸디캡 '2'를 받았는데, 파72 코스에서 평균 74타를 친다는 뜻이다.
이번 대회 아마추어 선수 중 두 번째로 뛰어난 실력에 해당한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아마추어와 프로 골퍼가 짝을 이뤄 라운딩한다.
한편 대회는 애초 4라운드 72홀로 치를 예정이었지만, 현지 기상 악화로 아마추어 선수들은 3라운드만 소화했다.
프로 선수들은 4라운드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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