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역 상품 판로확대 '온라인 판매' 지원

기사등록 2023/02/04 09:02:41

17일까지 농산물, 농산물가공품, 공산품 등 생산업체 모집

정읍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지역 상품을 홍보·판매하는 '온라인 판매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과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실시간 온라인 소통 방송인 '라이브 커머스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로 온라인 쇼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유통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촉진해 지역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한 이학수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7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농산물, 농산물가공품, 공산품 등의 생산업체를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공고일 현재 정읍시에 주소지와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또는 농업인 중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희망자다.

신청은 기한 내 참가신청서와 업체소개서,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는 갖춰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시 지역경제과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의 형식으로 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 중에서 사업의 적합성과 가격 적정성, 제품 경쟁력 등을 평가해 이달 중으로 20개 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업체의 제품에 대해 시는 실시간 방송 판매에 필요한 회당 60분의 영상제작과 제품홍보 및 판매 도우미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한 온라인 판매방송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실시간으로 지역 상품을 홍보·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우수한 지역 상품을 전국에 널리 알려 판로를 확보할 것"이라며 "코로나19와 경기악화로 힘들었을 지역 농업인과 소상공인에게 큰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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