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강성훈, 2언더파…단독 선두와 6타 차
베일, 브램렛과 조 이뤄 프로암 공동 18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 첫째 날 한국 선수들이 중위권으로 처졌다. 반면 전직 축구 선수 가레스 베일은 첫 PGA 대회에서 만만찮은 실력을 뽐냈다.
안병훈(32)과 강성훈(36)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2언더파를 쳐 공동 47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몬테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했다.
강성훈은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는 8언더파를 친 행크 레비오다(미국)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전직 축구 스타 가레스 베일은 만만찮은 실력을 과시했다.
베일은 1라운드에서 조셉 브램렛(미국)과 조를 이뤄 출전해 7언더파를 쳐 공동 18위에 올랐다.
골프광으로 알려진 베일은 지난달 축구 은퇴 후 골프 도전을 선언했다. 베일이 첫 프로암 대회에서 선전하면서 향후 베일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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