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열리는 대구지역 정월대보름 행사…산불대책 만전

기사등록 2023/02/03 13:32:40
[대구 = 뉴시스] 정월대보름 행사에서 열린 달집태우기. 2023.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대구지역 곳곳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대면형식으로 개최된다.

3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오는 5일 대구지역 중구, 남구를 제외한 6개 구·군에서 정월대보름 관련 행사를 연다.

북구는 금호강 산격대교 둔치(산격야영장)에서 정월대보름 축제를 진행한다.

대구 북구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무형문화재의 외줄 타기, 달집태우기, 음식 무료 나눔, 소원지 작성 등이 마련됐다.

주민들은 달집태우기를 통해 라인로켓과 점화봉을 이용한 점화 퍼포먼스를 보며 전통과 현대문화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달서구는 달배달맞이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월광수변공원에서 기원제,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마당, 축하공연 등을 실시한다.

동구 안심백인청년회는 안심교 아래 금호강 둔치에서 달집태우기를 비롯한 풍물놀이, 축하공연 등을 준비했다.  

서구 천왕메기보존회는 당산목공원에서 길굿, 대내림, 천왕제, 지신풀이 등 민속신앙 중심의 행사를 할 계획이다.

수성구 고산농악보존회는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투호 놀이, 농악 체험, 전통차 체험 등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달성군 달성문화원은 논공읍 달성군민운동장에서 기원제, 축하공연, 달집태우기 등을 마련했다. 특히 축하공연은 인기 방송프로그램 미스터트롯1, 2에 각각 출연했던 가수 신인선과 방수정이 참여한다.

한편, 대구시는 정월대보름 기간을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촛불 기도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률이 높아짐에 따라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산불예방 전문진화대, 감시원, 사회복무요원 등 300여명의 산불방지인력을 주요 지점에 배치할 방침이다. 특히, 정월대보름 행사지 인근에 산불대비를 위한 인력 167명과 산불진화차를 비롯한 진화장비 10대를 배치한다.

산불진화 임차헬기 3대를 동원해 공중 순찰 및 계도활동을 실시하고, 무인감시카메라(77대), 산불신고 단말기(206대)를 활용한 산불 조기 발견을 위한 신고체계를 확립함과 동시에 신속한 진화 대응태세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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