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송은범 제외 44명과 연봉 계약…"송은범과 협상 계속"
FA 신청 안 한 서건창·임찬규는 삭감
LG는 "2023년 재계약 대상 45명 중 송은범을 제외한 44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3일 발표했다.
'세이브왕' 고우석은 2022년 2억7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59.3%) 오른 4억3000만원에 계약, 프리에이전트(FA) 선수를 제외하고 팀 내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홀드왕' 정우영은 지난해 2억8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42.9%) 인상된 4억원에 사인했다.
팀의 히트상품이었던 문보경은 올해 연봉 150%가 올라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작년 6800만원을 받았던 문보경은 올 시즌 1억7000만원을 받고 뛴다. 동시에 생애 첫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2022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 신청을 하지 않고 팀에 남은 서건창, 임찬규는 삭감된 연봉에 사인했다.
2억6000만원을 받았던 서건창은 2억원에, 2억원을 받았던 임찬규는 1억7000만원에 계약했다.
한편 팀 내 유일한 미계약자인 송은범은 이천 재활조에서 훈련 중이다. LG 관계자는 "송은범과 협상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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