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SK㈜ C&C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한다.

SK C&C는 2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 C&C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글로벌 확장과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및 플랫폼 '애저(Azure)'의 헬스케어 산업군 확장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SK C&C가 자체 개발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CT 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98% 이상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준다.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등 전국 권역별 주요 종합병원 30여개 의료기관에 공급됐으며 강원도 평창군,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북도 울릉군 보건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에도 공급돼 의료 취약지역 내 응급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 C&C가 개발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포 헬스케어(Azure for Healthcare)' 플랫폼의 전략적 파트너 솔루션으로 신경방사선학 분야 라인업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K C&C는 마이크로소프트 국가별 영업 조직과 협업해 글로벌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어느 곳보다 높은 아시아∙대양주 지역을 타깃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현재 국가별 규제 환경에 따라 임상시험 계획 및 의료기기 허가 절차 등을 진행 중이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 그룹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주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대양주를 시작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은 물론, 의료 현장 맞춤형 디지털 ITS 시장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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