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형 도농교류 모델 '농촌사랑 동행순창' 도내 27개 병원 동참

기사등록 2023/02/01 17:35:16
1일 순창군청에서 열린 순창군과 원우마스터(전북 27개 병원 행정실무자 단체)와의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식, 최영일 군수(왼쪽 세번째)와 원우마스터 성병주 회장(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은 도내 27개 병원의 행정실무자로 구성된 단체 '원우마스터'와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체결했다.

1일 순창군청에서는 최영일 군수와 원우마스터 회장인 전주 대자인병원 성병주 행정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이 체결돼 양자 간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과 지속적인 교류를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

원우마스터는 지난 2012년 각 병원 간의 상생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매년 진로체험, 직장체험, 재능나눔, 의료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순창군와 원우마스터는 이날 협약을 통해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우호적 관계 확립 ▲기업 워크숍, 팸투어 등 행사 진행 시 순창 내 숙박 및 시설이용 ▲지역 문화 소비활성화 등에 뜻을 모았다.

원무마스터 이장섭 사무처장은 "작은 재능이라도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함께 나눌 수 있는 건강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순창지역의 작은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 노인 등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와 기부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최영일 군수도 "도농상생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의 고향인 농촌이 발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희망하며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상생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전라북도 병원들과의 협업을 통한 의료지원 등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뜻 깊은 사업들이 적극 추진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순창군의 '농촌사랑 동행순창'은 '1사1촌 자매결연' 확대 추진을 위한 순창형 도농교류 모델로 현재 51개사와 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