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창내습지 생태축 복원사업’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단절되고 훼손된 안성천의 생태계 복원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복원사업은 '옛것을 토대로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의미로 자연스러운 복원과 변화 속 다양한 생명체가 다시 찾아오는 상생의 땅으로 회복시킨다는 방안이다.
복원대상지는 28만 평방미터 규모이다. 맞춤형 생물서식공간으로 구분해 ▲핵심지역인 습지생태구역 ▲완충지역인 육지생태구역, 초지생태구역 ▲협력지역인 생태탐방 구역 ▲모니터링 구역 등으로 분류할 예정이다.
이를통해 습지, 생태둠벙, 물새쉼터, 초지원, 야생초화원, 탐방로, 생태학습장, 전망대 등 복합적인 생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복원사업 대상지 인근에 13만 평방미터 규모의 오성누리광장 조성사업을 오는 3월 본격 착공함에 따라 이 지역 일대가 사람과 동식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태복지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보고회에는 환경국장, 지역구 의원, 관련 전문가 및 대학교수,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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