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길천산단에 ‘미래상용차 제조공장’ 유치

기사등록 2023/01/31 14:47:26

총 100억 들여 1만6500㎡ 규모로 2023년 3월 준공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미래상용차 제조기업 ㈜케이에이알이 울산 울주군 상북면 길천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울주군은 31일 군청 7층 은행나무홀에서 재단법인 울산테크노파크, 사단법인 울산수소버스조합, 주식회사 케이에이알과 함께 ‘미래상용차 제조공장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순걸 군수와 권수용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장지열 울산수소버스조합 이사장, 최성재 케이에이알 대표, 울주군 중소기업협의회 원경연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케이에이알은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길천일반산업단지(울주군 상북면 양등리)에 1만 6500㎡ 규모로 ‘미래상용차(전기·수소·자율) 생산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올해 1월 착공해 2023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총 1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2028년에는 총 300여 명을 고용해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조공장을 건립하게 되면 부품 조달 관계사는 지역 내 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울주군민을 우선 고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한다.

또 울산테크노파크와 울산수소버스연구개발조합은 R&D 기술지원 등을 약속했다. 지원기업인 NGVI, 삼우, 피지메탈, 울주군 중소기업협의회 등은 미래상용차 전기·수소버스 공동 개발, 연료전지 및 마케팅 등 종합적 지원에 나선다.

이순걸 군수는 “케이에이알이 이번 투자를 계기로 울주군의 우수한 미래상용차 관련 산·학·연 기반(인프라)을 활용해 국내 최고의 미래상용차 제조기업으로 뻗어나가길 기원한다”며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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