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라인교육연구소, 전북 리빙랩 분야 학술·연구 교류 '맞손'

기사등록 2023/01/30 14:53:52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주대학교 미래융합대학과 ㈜라인교육연구소는 리빙랩 분야의 학술·연구 교류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주대 미래융합대학은 지난 2019년부터 교육부 대학의 평생교육 체제 지원사업에 전북 지역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 개설됐다.

현재 만 30세 이상 성인 학습자와 특성화 고졸 재직자를 대상으로 창업경영금융학과, 문화융합콘텐츠학과, 농생명 ICT 학과, 미래기술융합공학과를 개설, 운영 중이다.

특히 도내에서 유일하게 디자인씽킹과 리빙랩 등 혁신기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창업경영금융학과를 통해 2021년 공동체 화폐 꽃전을 활용한 소액 신용대출 사업 '모두의 곳간' 리빙랩을 설계, 신용 취약계층에서 상환율이 100%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또 완주군 주민 주도 리빙랩 사업, 진안군 노인 이동권 보장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창업경영금융학과 학생들이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하는 디자인씽킹 과정도 운영하며 전북 리빙랩 인력양성 체계화를 실질적으로 끌어가고 있다.

  라인교육연구소는 도내 유일의 퍼실리테이션 기반 교육 서비스 그룹으로 전북 SOS 랩, 탄소중립 리빙랩 등의 리빙랩 프로그램을 비롯해 리빙랩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연구과제의 개발 및 공동연구 수행 ▲디자인 경영 및 재학생 퍼실리테이션 교육 기회 제공 ▲디자인 씽킹, 리빙랩 관련 민간자격증 공동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동숭 학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성된 인재들의 사회진출 경험과 교육의 현장 확대를 도모하고 대학과 민간, 나아가 지역사회가 원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인교육연구소 라서현 대표는 "지역 내 리빙랩 관련 우수 인재를 배출하는 전주대 미래융합대학과 협력해 우수 인재들의 도내 안착과 국내 최고의 인재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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