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2월3일까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품목 52종을 선정하고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기부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양산시만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선정하기 위해 전 실과·읍면동 전수조사, 출자·출연기관 등 관계기관 사전 조사 등을 진행해 양산의 특색상품 및 제조생산 우수 상품군을 선별했다.
공모하는 답례 품목은 시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의결한 52개 품목으로 농산물 9종, 축산물 3종, 공예품 4종, 식품 20종, 공산품 9종, 체험시설 6종, 유가증권 1종이다.
답례품 공급업체 모집 공고는 양산시 누리집-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고, 답례품 공급을 원하는 업체는 2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산시청 징수과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 답례품 선정위원회는 2월 중 회의를 열어 사업목적 부합성, 공급업체의 운영 역량, 지역의 대표상품 연계 및 상품 우수성, 지역자원과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로 기부하고, 그 혜택으로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이다. 답례품은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선정된 품목 중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은 내 고향 양산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이번 공급업체 공모에 관내 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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