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착한가격업소 대상·지원 확대

기사등록 2023/01/27 10:07:56
남원시가 지정하는 착한가격업소 명패.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등 '경제 3고'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한·중식당과 이·미용업 등 지난해에 지정한 21곳의 업소와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고를 통해 선정된 착한가격업소에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남원시의 착한가격업소에는 상수도요금 30% 감면, 소상공인 상가 환경개선사업 참여시 지정업소 가산점 확대, 돌출간판 및 현판 정비, 착한가격메뉴판 신규 제작 등 실제 영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지원이 이뤄진다.

아울러 물가안정과 서비스 질의 향상을 도모하고자 '남원경제'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리뷰가 가장 좋은 업소를 '이달의 착한가격업소'로 선정해 각종 홍보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시가 지원하는 홍보처는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 시 홈페이지, 시 공식 SNS 등이다.

아울러 후기를 작성해준 고객도 '리뷰왕'에 선정해 외식상품권 등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착한가격업소에는 전기안전점검, 위생방역소독, 음식물쓰레기칩, 위생용품 등을 지원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 업주와 고객의 편익이 증진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에도 낮은 가격을 유지함으로써 물가안정에 동참해 준 착한가격업소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착한가격업소가 생겨나 시민들이 부담 없이 맛있는 음식과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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