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해에도 국민 진정성, 성과 인정"
"자유롭고 정의로운 나라 만들 것"
"힘 합쳐야", "잘 지켜 달라" 호소
이 대표는 26일 정읍역 앞에서 지지자 등을 향해 "수없이 공격당하고 음해 당했지만 결국 다 실체가 드러나 많은 국민이 제 진정성, 성과를 인정해 이 자리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힘으로 눌러도 결국 제 자리를 가고자 하는, 자연 현상 같은 사람들의 마음을 억제할 수는 없다"며 "역사는 국민이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국민이 스스로 힘을 내고 싸워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왔다"며 "민주주의가 퇴행하지 않도록 정말 자유롭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먹고사는 문제도 힘들고 우리가 오랜 세월 피와 목숨을 바쳐 가꿔온 민주주의도 퇴행하고, 우리 미래도 불확실하며 모두가 불안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혹시 휴전선에서 충돌하지 않을까, 한반도 평화가 깨지지 않을까, 혹시 국지전이라도 벌어지지 않을까 이런 불안감이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무인기가 서울을 와 여기저기 촬영하고 가는 대책 없는 그런 상황으로 인해 우리 안보가 왜 이렇게 취약해 졌나 이런 걱정도 되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 주인은 국민이고 누군가에게 의지할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힘을 합쳐 실천을 통해 더 나은 나라, 희망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여러분이 절 지켜준다는데 원래는 제가 여러분을 지켜드려야 한다"며 "잘 지켜주시면 저도 열심히 지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가두연설은 이 대표의 '국민 속으로, 경청 투어' 전북편 일정 계기에 진행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역 일정을 지속하면서 지지를 호소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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