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브에이아이, 'AI·데이터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기사등록 2023/01/26 11:27:38

인공지능 모델을 위한 데이터 구축 지원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머신러닝 데이터 학습 플랫폼 ‘스위트(Suite)’를 서비스 중인 슈퍼브에이아이가 인공지능(AI)·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바우처 지원 사업은 정부부처나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관련된 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제공받는 사업이다.

AI 제품·서비스 적용이 필요한 수요기업(바우처 신청 기업)에게 정부 전담기관이 바우처를 발급하고, 수요기업은 바우처를 활용해 원하는 AI 솔루션을 공급기업으로부터 구매·활용할 수 있다. AI바우처는 최대 3억 원, 데이터 바우처는 최대 7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실무자가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하고 라벨링, 데이터 관리 등 머신러닝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더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머신러닝 데이터 관리 플랫폼 스위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스위트의 특장점은 ▲라벨링 데이터에 특화된 커스텀 AI 모델 개발 및 검수 ▲AI 자동화를 통한 데이터 구축 시간 및 비용 최대 80% 절감 ▲개발자 도구 및 데이터 분석 기능을 활용한 모델 성능 실시간 모델 성능 확인 ▲효과적인 라벨 관리를 위한 데이터 버저닝 ▲필터, 검색, 분석 기능을 통한 데이터의 편향성과 오류 확인으로 데이터 보안/개인 정보 문제없이 여러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 관련 이해관계자와 협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AI 엔지니어들의 편의를 돕는 파이썬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제공하고 CLI 등의 개발도구가 연동되면서, AI 개발에 필요한 다른 도구 및 환경과의 연동도 가능하다. 만약 AI 서비스를 이미 런칭한 상태라면, 데이터 저장소에 쌓이는 사용자 데이터도 자동으로 스위트에 불러올 수 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재가공해 모델 성능 향상에 바로 활용 가능하다.

슈퍼브에이아이 관계자는 "각 바우처 별로 지원 대상 및 제공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고객이 어떤 바우처 혜택에 적합한 지, 어떤 행정 절차가 필요한 지 바로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당사는 각 바우처에 따라 초기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고객사의 니즈와 상황에 맞게 데이터 구축 서비스를 설계, 제공할 수 있다”며 “AI 기술 발전 속도만큼 데이터 품질 향상 역시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양질의 데이터 생산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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