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설 연휴 동안 화재 등 사건·사고 잇따라

기사등록 2023/01/24 15:14:23
21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야산의 한 사찰에서 발생한 불길이 1시간 여 만에 잡혔다. (사진=독자 제공) 2023.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박우경 김도현 기자 = 설 명절 연휴 동안 대전과 충남에서 화재 등 각종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연휴가 시작된 지난 21일 오후 3시 32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소재 야산에 있는 한 사찰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16대와 인력 37명을 투입, 약 1시간 만에 진화했으며 불길이 야산으로 번지지 않았고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같은 날 오후 11시 12분께 대전 동구 낭월동의 한 의료기기 창고에서도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로 공장 컨테이너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6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2일 뒤인 지난 23일 오전 1시 37분께 대전 서구 도산로에서 A(24)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교통안내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불이 발생했으며 차량에 있던 A씨와 B(22)씨가 숨지고 뒷좌석에 탑승했던 동승자 3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뒷좌석에 탑승했던 3명이 사고 직후 불이 발생하자 빠져나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명절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일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 박스가 사라졌다는 다수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주민탐문 및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50대와 40대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검거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kdh191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