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31.3% 줄어
음주운전 사고도 전년과 비교해 53.9% 감소
일평균 112신고 19.5% 증가…신고 분위기 반영
서울경찰청, 5대범죄 58건 발생…작년 대비 12%↓
경찰청은 지난 11일부터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한 결과, 교통사고는 지난해와 비교해 56.7% 감소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는 31.3% 줄었다고 24일 밝혔다.
음주운전 사고 역시 전년 대비 53.9%가 감소했으며 음주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설 연휴 한파와 강설에 의한 추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터널 내 안전시설을 사전 점검한 결과, 결빙으로 인한 연쇄 추돌사고 및 고속도로 터널 사고가 한 건도 없었으며 고속도로 교통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기간 일평균 112신고는 19.5% 증가했다. 이 중 가정폭력 신고는 일평균 13.1%, 아동학대 신고는 일평균 9.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작은 의심 사례만 있어도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 대표적인 서민 사기범죄인 보이스피싱은 전년과 비교해 31.4% 감소했다. 일평균 발생 건수도 지난해 790건에서 올해 542건으로 크게 줄었다.
아울러 서울경찰청은 지난 21일부터 집계한 일평균 5대범죄(살인·강도·성폭력·절도·폭력) 발생 건수는 58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절도와 폭력은 각각 26.25건, 30건으로 전년 대비 1.3%, 24% 감소했다. 성폭력 사건은 1.75건이며 살인과 강도는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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