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도끼, 세금 3억 안 내더니…신곡 '체납' 발표

기사등록 2023/01/21 11: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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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래퍼 도끼(33·이준경)가 신곡 '체납'을 발표했다.

도끼는 18일 싱글앨범 '비하인드 더 신즈'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체납'은 세금 3억원을 내지 않아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오른 심경을 담았다. 그 동안 도끼는 SNS와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 등에서 집과 명품시계, 자동차 등을 자랑했지만, 체납 관련 해명·반성을 하기 보다 변명과 연민만 쏟아냈다.

'내가 실수한 게 있다면 나조차도 이게 처음일 뿐/돈이 있든 없든 외로운 건 마찬가지/머리에 든거 없는 몰상식한 어린애 취급하기 전에 왜/무슨 이유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 단 한 명도 없지 여기에/난 힙합을 이용해 있지도 않는 얘기/돈 차 금 목걸이 펜트하우스 가짜 플렉싱/내 이름 좀 더 알리고자 보여준 적 무/여전히 유일한 대한민국 리얼 MC.'

도끼는 노래 말미 '아픈 적이 없다면 이 모든 일도 없겠지/사람들은 몰라줘도 하늘은 알 진실/내가 평온한 이유/그게 잘 못 이면 킬 미/아직은 다 할 수 없는 말/영화가 아니라면 다 담을 수 없는 삶'이라고 비유했다.

도끼는 지난달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6940명 명단에 들었다. 종합소득세 등 총 3억3200만원을 내지 않았다. 건강보험료 총 1666만원도 체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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